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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극적인 음식(소금, 설탕, 향신료)은 언제부터 허용해야 할까?

by efnek 2025. 2. 12.

아기의 미각은 태어나면서부터 매우 민감하게 발달하며, 처음 접하는 음식들이 이후 식습관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소금, 설탕, 향신료와 같은 자극적인 음식은 언제부터 허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많습니다.

많은 부모들이 이유식을 시작하면서 "소금을 조금 넣어도 될까?" 또는 "설탕이 들어간 간식을 언제부터 줄 수 있을까?"와 같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조미료가 아기의 건강과 미각 발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자극적인 음식(소금, 설탕, 향신료)은 언제부터 허용하는 것이 적절한지, 너무 일찍 도입했을 때의 위험성, 그리고 건강한 미각 발달을 위한 대안을 살펴보겠습니다.

자극적인 음식(소금, 설탕, 향신료)은 언제부터 허용해야 할까?
자극적인 음식(소금, 설탕, 향신료)은 언제부터 허용해야 할까?

소금, 설탕, 향신료는 언제부터 허용해야 할까?

아기는 처음에는 자연식품 본연의 맛을 경험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생후 몇 개월이 지나면 점차 다양한 음식을 접하게 되는데, 언제부터 소금, 설탕, 향신료를 허용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소금은 언제부터 허용할 수 있을까?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소아과학회(AAP)는 생후 12개월 이전에는 소금 섭취를 최소화할 것을 권장합니다.

신생아의 신장은 아직 미성숙하여 나트륨을 충분히 처리하기 어렵습니다.
소금이 과다하게 들어간 음식은 아기의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며, 고혈압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12개월 이후에도 너무 짠 음식은 피해야 하며, 점진적으로 가정식의 싱거운 맛에 익숙해지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추천 연령: 12개월 이후부터 소량 허용, 2세 이후부터 가정식 정도의 염도 가능.

2) 설탕은 언제부터 허용할 수 있을까?
설탕은 강한 단맛을 가지고 있어 아기의 미각을 빠르게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WHO는 생후 24개월 이전까지는 설탕 섭취를 피할 것을 권장합니다.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식(과자, 주스, 시리얼 등)에 익숙해지면 자연식품의 단맛을 약하게 느낄 가능성이 큽니다.
어린 시절부터 단 음식에 노출되면 비만, 충치, 당뇨 등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액상과당이 포함된 음료(탄산음료, 가당 주스 등)는 소아 비만의 주요 원인이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추천 연령: 24개월 이후부터 소량 허용, 천연 단맛(과일, 고구마 등) 활용 권장.

3) 향신료는 언제부터 허용할 수 있을까?
향신료는 단순한 조미료가 아니라, 소화 작용을 돕거나 면역력을 높이는 기능이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나 강한 향과 매운맛을 가진 향신료는 조심스럽게 도입해야 합니다.

부드러운 향신료(계피, 바질, 오레가노 등)는 생후 8~9개월 이후부터 소량 사용가능.

매운 향신료(고추,후추,카레)는 생후24개월이후부터 천천히 도입하는 것이 좋음

소화 기능이 아직 미숙한 아기에게 너무 강한 향신료를 먹이면 위장 장애를 유발 할 수 있음.

-추천 연령 : 8~9개월이후 부드러운 향신료 소량 허용, 24개월 이후부터 매운 향신료 점진적 도입.

 

자극적인 음식을 너무 일찍 도입하면 어떤 문제가 생길까?

소금, 설탕, 향신료를 너무 빨리 도입하면 아기의 건강과 식습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1)미각 발달 저하 및 편식 유발
아기는 원래 담백한 맛을 잘 받아들이지만, 조미료에 익숙해지면 자연식품이 밍밍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너무 일찍 자극적인 맛을 경험하면, 이후 싱겁고 건강한 음식(채소, 통곡물 등)을 거부할 가능성이 큽니다.
2)신장과 간 건강에 부담
아기의 신장과 간은 아직 미성숙한 상태로, 나트륨과 당을 처리하는 능력이 성인보다 낮습니다.
소금과 설탕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신장에 부담을 주고, 대사 질환(비만, 당뇨)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3)장 건강과 면역력 저하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식은 장내 유익균을 감소시키고 면역력을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가공된 향신료(화학 조미료 포함)는 장내 환경을 불균형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너무 이른 시기에 자극적인 음식을 도입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자연식품을 중심으로 건강한 미각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한 미각 발달을 위한 대체 방법

소금, 설탕, 향신료 없이도 아기가 맛을 풍부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4) 천연 재료를 활용한 자연스러운 맛 제공
소금 대신: 다시마 육수, 표고버섯 육수를 사용하여 감칠맛을 더함.
설탕 대신: 바나나, 고구마, 단호박 등 천연 단맛이 나는 식재료 활용.
향신료 대신: 허브(바질, 오레가노), 마늘, 양파 등을 활용해 풍미를 높임.
5) 다양한 식재료 경험을 통해 맛 폭 넓히기
6개월부터 다양한 식재료를 제공하여 자연의 단맛과 짠맛을 경험하게 함.
채소, 과일, 통곡물을 활용한 다양한 조리법을 시도하여 맛을 풍부하게 함.
6) 부모의 식습관이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 고려
부모가 건강한 식습관을 가지면 아이도 자연스럽게 따라가게 됨.
너무 자극적인 음식보다는 자연의 맛을 즐기는 식문화 형성이 중요함.

아기의 건강한 미각 발달을 위해 소금, 설탕, 향신료는 가능한 한 늦게 도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금: 12개월 이후 소량 허용
설탕: 24개월 이후 소량 허용
향신료: 8~9개월 이후 부드러운 향신료 도입, 24개월 이후 매운 향신료 소량 허용
부모가 자연식품을 활용하여 건강한 맛을 경험하게 하면, 아이는 편식 없이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게 됩니다. 아이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오늘부터라도 자연의 맛을 존중하는 식습관을 실천해보는 것은 어떨까요?